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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는 순간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곳
자연이 만든 조각, 한탄강 주상절리
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.
이곳은 현무암 용암이 식으며 만들어낸 기둥 모양의 절벽, 즉 ‘주상절리’가 한탄강을 따라 형성돼 있어,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조각 작품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.
최근에는 스카이워크형 현수교와 절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길이 개방되면서,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놀라운 자연 지형을 안전하고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.
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안내
- 위치: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-2
- 운영시간
- 하절기(3월~11월): 09:00 ~ 18:00 (입장 마감 16:00)
- 동절기(12월~2월): 09:00 ~ 17:00 (입장 마감 15:00)
- 휴무일: 매주 화요일, 1월 1일, 설날, 추석
- 주차: 순담매표소·드르니매표소에 무료 주차 가능
입장료 & 철원사랑상품권
이 코스는 유료로 운영되며, 입장 시 철원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.
성인 | 10,000원 | 5,000원 |
청소년 | 4,000원 | 2,000원 |
어린이 | 3,000원 | 1,000원 |
단체 | 할인 요금 적용 + 상품권 지급 동일 |
65세 이상, 철원군민, 6세 이하 아동, 다자녀 가구 등 일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.
지급받은 지역상품권은 인근 식당, 카페,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.
걷는 내내 감탄, 코스 구성과 소요 시간
- 전체 거리: 약 3.6km
- 소요 시간: 편도 약 1시간 30분, 왕복 시 3시간 이상
- 주요 지점: 순담매표소 – 스카이워크 – 잔도길 – 드르니매표소
주요 구간은 절벽 위 철제 데크로 조성되어 있으며, 일부는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 한탄강이 그대로 내려다보인다. 아찔하지만 아름답다.
사진 찍을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, 여유롭게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.
드르니국수에서 마무리, 완벽한 동선
드르니매표소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'드르니국수'.
걷는 내내 생각났던 따끈한 국수 한 그릇. 투박하면서도 정갈한 맛이 피로를 녹여준다.
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철원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.
입장료로 받은 상품권을 그대로 식사에 사용할 수 있으니, 부담 없이 한 끼 해결이 가능하다.
셔틀버스 안내 (순담 ↔ 드르니)
- 운행일: 주말 및 공휴일
- 운행 간격: 약 10분
- 이용 조건: 입장권 소지자 무료
- 주의 사항: 평일에는 운행 없음 (택시 이용 또는 도보 복귀)
방문 팁
- 걷기 편한 운동화 필수
- 음료는 미리 준비 (중간에 구매처 없음)
- 코스 중 음식물 섭취 금지
- 주차는 무료지만 주말에는 조기 만차 주의
- 아이와 동반 시 유리 바닥 구간 주의 요망
주변 여행지도 함께 들러보자
- 고석정: 정자와 계곡이 어우러진 대표 명소
- 비둘기낭 폭포: 여름철 인기 폭포 명소
- 노동당사: 한국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 유적지
마무리하며
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길이다.
잘 정비된 데크와 스카이워크,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압도적인 풍경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.
지역상품권으로 국수 한 그릇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면, 이만한 만족도 높은 하루가 또 있을까.
철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,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단연코 가장 먼저 넣어야 할 코스다.